전라도 남원에서 감성 충전코스로 가볼만한 남원아트센터와 전시회를 담았습니다.
전라도 남원에서 감성 충전코스로 가볼만한 남원아트센터와 전시회를 담았습니다.


남원 아트센터는 남원시 향교동에 있습니다. 남원 향교를 지나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면 옛 kbs 자리에 새롭게 단장한 남원 아트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은 지형에 있어서 주차장에서 남원 시내가 바로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지그시 남원 시내 전경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진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 역시 넓어서 편하게 주차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 자리한 트럼펫 조형물이나 느티나무 아래서 남원 시내 전경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현재 남원 아트센터에서는 ‘그리움이고 싶다’라는 주제로 남원의 옛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하여 작은 과학관 전시 카메라와 전화기의 변신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남원 아트센터로 들어가면 남원의 옛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일반 사람들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운동회 사진, 야유회 모습, 결혼식 모습 등 다양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부터 아이들 모습까지 지나간 우리 모습이 전시되고 있어 그 시대가 그리운 분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는 동안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는 것 같았고, 부모님 세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움을 넘어 어렸을 적 그 시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옛 사진 전시와 더불어 할아버지 할머니의 젊은 날에 결혼식 과정이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 동영상으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지금보다 살아가기는 어려웠어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우리와 같은 젊은 날이 있었다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뭉클해졌습니다.


또 지하 1층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연계하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옛날부터 현재 사용하는 사진기와 전화기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 집에 있었던 전화기부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까지. 긴 시간이 아닌 것 같은데도, 전화가 변천 과정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하 전시장은 마치 소극장 같은 분위기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문화도시인 남원에 이런 아트센터가 생긴 것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시나 소 공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