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가장 평이 좋은 관광지 전주 수목원의 현재 모습과 여행팁을 소개드려요~
선선한 가을 날씨에 이번 주말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 되시나요? 오늘은 여러분께 전주의 대표 가을 명소 중 한곳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바로 아름다운 가을 경치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전주 수목원입니다.

저보다 더 일찍 도착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한산한 주차장을 보고 안심하며 입장했습니다. 주차장은 9시 경에는 한산한 편이고 11시부터 조금 붐비기 시작합니다.
수목원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오실 것을 추천 드려요. 발이 편하지 않으면 가려던 길도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러기엔 곳곳에 있는 숨은 자연의 모습들이 지나치기 아쉬울 거예요.




수목원은 현재 유리온실과 입구의 길 일부가 공사 중입니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면 화장실이 있고, 해충기피제 분사기, 흙먼지를 털 수 있는 바람이 나오는 기계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목원을 거닐어 볼까요? 아직은 여름의 푸름이 남아있었는데요. 몇몇 나무는 낙엽을 떨어뜨리며 가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피지 않은 장미도 있었고, 감나무의 감이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수목원은 이 시각 물을 주고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이 듬뿍 물을 주며 이곳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 일하는 기분이 어떨까 상상해 보기도 했어요. 매일매일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보는 근무환경이 어떨까요?




교재원이라는 구역에서는 꽃과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는데요. 익어가는 벼와 고추, 배추, 파들이 구분되어 자라고 있어서 식물을 학습하는데 좋은 환경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런 작은 텃밭이 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떤 구역이 아니라 하늘을 가려서 보슬비 정도는 가려질 수 있는 길을 좋아하는데요. 그런 길이 수목원에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특히 이곳을 애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수목원의 어떤 모습을 가장 좋아하세요?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장미원에서는 아직 여름을 보내지 못한 장미들이 하나 둘 얼굴을 활짝 들고 있네요.








지금까지 전주수목원을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11월이 시작되는 현재 전주수목원은 더 울긋불긋한 가을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전주수목원에서 낭만 있는 가을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