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여름 휴가지로 가볼만한 경주 보문단지의 물레방아광장 방문 후기 입니다.
경북에서 여름 휴가지로 가볼만한 경주 보문단지의 물레방아광장 방문 후기 입니다.

경주 보문단지 근처에
커다란 물레방아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광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광장 바로 앞에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있으며,
주말 기준으로도
주차 공간이 널찍한 편이었습니다.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국내 관광단지 1호로 지정받아,
경주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고
1979년 4월 보문관광단지를 개장했다고 합니다.
2015년 10월 보문관광단지 지정
40년을 기념하며 ’국제회의 도시 경주‘ 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관광 역사가 시작된 곳에
세워진 기념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념비 뒤로
물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가까이 있을 때는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컸습니다.

물레방아 앞에는
작은 광장이 형성되어 푸릇한 나무와
안쪽으로는 음식점, 카트대여소 등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소규모 광장이라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아이들과 함께 와서
카트를 타고 있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레방아 뒤로는
산이 우거졌고 광장에는
나무들이 많아
여름의 싱그러움이 느껴졌어요.



물레방아에서 떨어지는 물은
아래로 모여 작은 연못처럼
물이 고여있는데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연꽃잎도 떠 있습니다.
8월쯤에는 연꽃이 펴서
더 예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물레방아는 지름 13m로 쉬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데
전기는 일체 사용되지 않고
덕동호에서 관로로 연결하여
순수한 자연의 힘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농경사회
모습을 재현했다고 해요.

물레방아 제일 꼭대기를 보시면
어린 왕자와 여우 조형물도 있답니다.


오른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
위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는데
다리 위에 서서
연못의 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금쟁이와 활발하게
헤엄치고 있는 잉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더 안쪽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데요.
돌계단을 올라가면
물레방아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공간은
출입금지니 참고해 주세요.

경주 보문단지 물레방아광장 왼쪽에서도
시원하게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 폭포가 있었습니다.
물레방아와 똑같이 덕동호에서 온 물이
흘러내리는 12m의 커다란 폭포예요.
광장을 가득 채우는 물줄기 소리가
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쪽에는 황소가 연자방아를 돌리는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실제 크기처럼 정말 크고
생동감 있는 조형물이었습니다.

주차장 가장 안쪽에는
화장실과 전기차 충전소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대형 물레방아와 폭포를 보며
산책하기 좋은
경주 보문단지
물레방아광장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