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도 한 눈에 보이고 시원한 바람에 힐링 제대로 되는 상주의 학 전망대에 다녀왔어요
상주에도 이곳 저곳 여행지가 많지만
학전망대에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서야 올라갔을까요?
많은 비로 인해서 비록 흙탕물로
변한 상주 낙동강이었지만
그래도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좋았던 곳이에요.

학전망대는 산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행히 전망대 앞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해요.
일방통행 길로 오른쪽이 올라오는 길이고
왼쪽이 내려가는 길이에요.

전망대 바로 아래 정자가 있는데
차량 3~4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해요.
다행히 저는 평일 방문해서
주차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마침 여행 오신 분들이 계셔서
함께 학전망대에 올랐어요.
단체 사진도 제가 찍어드렸답니다.^^

학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나무계단이 많았어요.
평소 같았음 쉬엄쉬엄 올라갔겠지만
이날은 정말 무더위로 인해서
등줄기에 땀이 한가득 흘러내렸답니다.


상주 학전망대는
낙동강 학(철새) 관찰 전망대로
공모를 통해 설계됐으며
학 모양을 형상화했어요.


상주 학전망대는
상주시 중동면 화상리 산 200-5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 기간은 2012년 12월 12일부터
2013년 12월 24일로
약 1년간의 공사를 거치고 개관했어요.


나무 계단을 열심히 올라왔다면
이제는 타원형의 산책로를 따라
좀 더 수월하게
정상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어요.


전망대에 오르면 이렇게 탁 트인
상주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어요.
경첨을 비롯해 상주보, 청룡사, 갑장산,
병풍산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아쉽게 최근 많은 비로 인해서
낙동강이 흙탕물로 변했는데요.
깨끗할 때 방문하시면
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요.

낙동강 한중간에 떠있는 경천 섬이에요.
경천섬도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전망대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노악산, 천봉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속리산 문장대, 경천대전망대,
자전거 박물관, 문경새재까지 볼 수가 있어요.

맑은 낙동강이 흐르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그래서 저는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방문하려고 해요.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정면에 보이는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답니다.
상주 학전망대에서 차로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답니다.

먼저 올라가신 관광객분들은
다시 내려가시고
저 혼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둘러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