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동쪽에 고양시 향토 문화재가 있는
공원이 있어서 방문해 봤습니다.
식사동도 예전에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고층 아파트들로
새롭게 탄생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어침이공원은 식사동 양일 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어침이공원 바로 앞으로는 식사동
일산 위시티 자이 1단지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변에 사시는 분들께서
산책하러 많이 오는 공원입니다.
지금은 가을을 맞이해
단풍들이 아주 예쁘게 있어서
단풍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어침이공원은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보기 좋게 있습니다.
그럼 먼저 이숙균묘를 보러 한 번 가볼까요?
공원은 평지가 아니기 때문에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그렇다고 길이 험하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어르신들 적당히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원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확실히
여러 단풍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공원들과의 차별성이 느껴집니다.



고양시 향토 문화재 제50호인
회옹공 이숙균 묘소입니다.
이숙균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인물인데요.
조선 초기 문신으로 본관은 단양입니다.
세종 5년에 삭방 절도사로
외직에 나가 서쪽 지방을
지키는 방법을 강구하여
국방정책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종 8년 광주목사로
재임 당시 농기구 및 무기 제조를 연구하고
인재 양성에 노력하였으며,
후에 청백리로 강릉부사에 임명되었으나
병으로 세상을 떠나 부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숙균의 묘는 고려 말, 조선 초기의 무덤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묘소가 기단과 둘레석이 사각형으로
배치되어 있는 게 특이해 보였습니다.



이숙균묘를 둘러보고
다시 어침이공원 산책을 하였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니까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여기 와서 체력 단련하기에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