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가벼운 등산코스 황방산 등산코스와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조금 있으면 추워지고 요즘 딱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계절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보면 아이와 함께 어디로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전주, 그것도 전주 시내에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장소는 바로 전주를 지키는 산. 바로 황방산입니다. 황방산 등산로는 여러 방면이 있지만, 저는 전주 서곡지구 방면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이유는 전주 세무서를 이용하면 주차가 편하고 다른 쪽에 비하여 등산로 입구를 찾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서곡광장 사거리, 전주 그랜드 힐스턴 건너편 쪽에 황방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출입구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는 있으나 산에는 진드기와 같은 해충이 있을 수 있으니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황방산 등산로는 처음부터 경사가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기보다 올라가는 즐거움을 주는 경사여서 좋습니다. 아이가 올라가기에도 무리는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황방산 이름의 유래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황방산의 가운데 방자는 원래 땅 두둑 방(坊)에서 삽살개 방(尨)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과거 전주 공허한 북쪽을 삽살개가 밤샘하여 짖으며 지켜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네요. 전주를 재앙으로부터 지키는 산. 황방산 왠지 모르게 멋있지 않나요?


계속 올라가면 비교적 완만한 길이 나옵니다. 황방산 산책로가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것은 사진처럼 대부분 등산로에 미끄럼 방지 매트가 있다는 것과 폭이 굉장히 넓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넘어져서 다치거나 산 밑으로 떨어질 위험이 낮으니 아이와 함께 오기 좋습니다.



더 걷다 보면 평탄한 길 나옵니다. 자연은 아이에게 가장 큰 놀이터라는 말처럼 황방산은 아이에게 큰 놀이터가 된 것 같습니다. 떨어진 나뭇잎, 기어 다닌 벌레 등 이런저런 모든 것들과 어울려 놉니다. 또한, 계속 걷다 보면 정자가 나와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 갈수록 경사가 생겨서 아이와 등산할 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돌계단이 있는 구간에서는 돌 사이 틈이 있어 아이가 다칠 수 있으니 부모의 관심 필요합니다. 그래도 지친 아이들을 토닥거려 줄 수 있는 벤치가 중간마다 있습니다.


등산하면서 보이는 중간중간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등산로 기준에서 왼쪽을 보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중화산동까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보면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서 송천동까지 보입니다. 낮에도 멋있는데, 밤에 올라왔을 때 볼 수 있는 야경을 생각해 보니 나중에 밤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산 후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이 맛에 등산하는 게 아닐까요? 아이도 꽤 즐겁나 봅니다. 내려가는 길은 달리고자 하는 마음을 돋우어 주는 것 같네요. 하지만 달려서 내려가게 되면 아이가 넘어지거나 다른 사람과 부딪힐 수 있으니 아이를 조심시키는 건 필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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