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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가족들과 주말나들이 코스로 제 격인 세계 유일의 여주 시립 폰박물관의 모습과 방문후기 및 입장료 등 관광정보를 사진과 함께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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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주말나들이 코스로 제 격인 여주의 시립 폰박물관의 모습과 방문후기 및 입장료 등 관광정보를 사진과 함께 담았어요

여주시립 폰 박물관
주소 :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07
운영시간 : 09:00~17:00(3월 ~10월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여주에서 가족여행으로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여주시립 폰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3월이 가까워져가지만 꽃샘추위인지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실내 가볼만한곳을 찾아봤는데요

방학 중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엄마 아빠의 첫 휴대폰을 알려주며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제가 다 흐뭇하더군요

여주시립 폰 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있는 폰 박물관이라고 해요

1층으로 된 전시실은 역사관, 주제관, 가족관으로 나눠지는데요

폰이 처음 생겨난 역사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아우르는 전시관을 보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폰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입장 후 오른쪽에 위치한 역사관에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건 세계 최초의 전화기 물 전화기입니다.

전화기와 발병자 벨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요

1876년 만들어진 물 전화기는 미국인 알렉산더 그레이밍 벨이 액체 전화기를 만들어 옆방에 있는 친구 토머스 왓슨에게 처음 사용하였다고 해요

그 이후 연구를 거듭한 결과 지상에 전선으로 연결한 전화기를 만들어 최초의 유선전화 시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국 영국 등지에서 사용된 전화기를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요즘 누구나 탐낼만한 엑틱한 디자인이 예쁘더라고요

1890년대 고종 때 들여와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는 자석식 전화기라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 삐삐를 사용하고 20대에 처음 전화기를 접한 저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려주는 공간이기도 했는데요

첫 직장이 통신회사였기에 일반인이 사용하는 휴대폰 외에도 교환기의 모습까지 너무나도 익숙하고

흥미로운 관람이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전시관은 처음 전화기를 발명한 역사부터 전원일기에서 봤을법한 오래된 검은색 다이얼 전화기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다이얼 전화기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비슷한 모양으로 사용되었더라고요

저보다 앞서 들어온 가족여행 오신 분들은 연신 엄마의 첫 휴대폰과 아빠의 휴대폰을 찾아 알려주고

오래전에 사용했던 삐삐의 사용법 등을 설명해 주고 있었는데요

해설사가 없어도 살아있는 역사의 산증인들이 설명해 주니 아이들 또한 재미있게 듣고 있더라고요

저렇게 큰 걸 어떻게 들고 다녔나 싶지만 당시만 해도 굉장히 고가의 전화기를 일부러라도 들고 다니며 과시할 필요가 있었으니 무겁지만 손에 들고 다니는 건 지금이나 똑같았답니다.

벽돌같이 커다랗던 전화기는 수요자가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기능과 다자인에서 변하기 시작했어요

여러 가지 색이 나오고 명품과의 콜라보는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휴대폰 디자인으로 거듭났는데요

가장 가벼운, 가장 얇은, 최초의 폴더식 등등 최초라는 수식어는 하루가 멀다 하고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있었는데요

저 또한 오른쪽의 가장 작은 휴대폰을 소장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갔다가 목에 매달고 다니는 제 폰에 많은 분들의 관심 좀 받았답니다.

역사관을 나와 맞은편 주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휴대폰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우리가 직접 사용하던 폰을 전시하며 당시 유행했던 광고나 문구 등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 또한 흥미를 유발할 수밖에 없더군요

요즘같이 첫 휴대폰이 스마트폰이었던 아이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을지 모르지만

저처럼 성인이 되고 1~2년마다 유행과 기능에 따라 한 번씩 교체했던 사람으로서는 재미있는 공간이었어요

유명한 연예인 이름을 딴 휴대폰부터 운동선수 이름을 딴 전화기까지 모델 사진과 함께 전시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여전히 우리의 영웅으로 불리는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딴 연아의 햅틱은 여전히 중고거래가 되고 있는 모습에 놀랐어요

경기도 여주 가족여행 가볼만한곳 여주시립 폰 박물관은 2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새학기, 폰꾸하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2월 26~27일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무료로 진행된다고 하니 궁금한 사항은 박물관에 직접 전화(031-887-3548)로 문의하시면 좋을듯싶어요

보통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경기도 문화의 날 박물관이 무료입장인데요

2022년 2월은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모든 입장객이 무료라고 하니 비싸지 않은 관람료이지만

더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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