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대 생태습지는 남한강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건설된 인공습지입니다.
물을 정화하는 기능과 관찰데크, 목교, 산책로, 다목적 광장 등 편의시설은 물론 조경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남한강로를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가대교가 나오는데
가대교를 건너면 조용한 시골마을과 함께 가대 생태습지 공원이 나옵니다.



주차한 뒤 공원을 둘러봅니다. 가장 먼저 다목적 광장이 보이고 화장실 옆으로는 정자와 함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네요.


여유롭게 산책을 시작합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되는지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고
산책로 따라 쭉 세워진 큰 나무 덕분에 그늘이 생겨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곳곳에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놀러 오셔서 산책 즐기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가대생태습지는 5~6월이면 노랑꽃창포로 가득한데 아쉽게도 시기를 놓쳐 노랑꽃창포는 다 져서 못 봤지만,
뒤로 보이는 옥계산과 함께 가대생태습지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내년에는 꼭 노랑꽃창포로 가득한 모습을 보고싶네요



생태습지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관찰데크입니다.
생태습지답게 먹이를 사냥 중인 듯한 왜가리도 볼 수 있었는데,
생태습지에서는 개구리, 두꺼비를 비롯해 붕어, 미꾸라지, 물장군 등 수십여 종의 습지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생태습지는 창포, 연, 갈대, 어리연, 물억새 등 10여 종의 수생식물이 자라면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피워 꽃 보러, 사진 찍으러 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시기 전에 어떤 꽃이 피는지 알고 오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생식물뿐만이 아니라 생태습지 내에 야생화 단지도 조성되어 있어서
꽃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매력적인 여행지라 생각됩니다.


햇볕이 뜨거워서 정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뛰어놀기 좋은 공터도 같이 있어서
편하게 멍 때리거나 소풍을 즐기기에도 괜찮을 거 같아요.


산책하는 동안 충분한 휴식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유럽 공원처럼 조경도 잘 되어있어서 단양의 숨은 명소이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 정리하거나 마음 편하게 걷고 싶은 분들은 방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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