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지만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 간다면
시원하게 산책을 하며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날리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수옥폭포 가는 길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이 깨끗하게 되어 있으니
이곳에 주차 후 화장실도 들렀다 가시길 바랍니다.
폭포 쪽에 화장실이 한 개 더 있기는 하지만 이곳 이 더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수옥폭포 가는 길 안내표시를 따라 걸어가 봅니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날씨가 맑아 다행이었습니다.
햇빛이 뜨겁지만 조금만 가면 나무가 많아 그늘져 있으니
여름철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지만 양산을 하나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동쪽으로는 조령관이 위치, 조령관에서 소조령으로 흘러내리는 계류가
절벽을 통과하며 형성된 약 20m 높이의 폭포입니다.
약 440m 걸어가면 아름다운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흙길과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나무들이 만들어 준 그늘 덕분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도 있었습니다.
수옥폭포내 캠핑, 텐트 설치, 수영 및 물놀이, 쓰레기 투기, 취사 금지입니다.
가볍게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절대 수영이나 물놀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걷다 보면 멀리서 들려오는 폭포소리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이곳.
흐르는 계곡물과 조금씩 폭포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3단으로 떨어져 내려오는 수옥폭포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숲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에 당장이라도 입수하고 싶었으나
물놀이 금지 지역이기 때문에 가볍게 흐르는 물에 발을 적시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 주의
수옥폭포 옆으로는 작은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옥정인데요, 폭포 아래 암벽에 조선 숙종 32년(1706)
연풍현감에 부임한 조유수가 숲속에서 폭포를 발견하고 정자를 세웠다는 내용이 암각 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정자는 1990년대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정자에 올라서니 마치 액자 속에 폭포를 담아둔 듯한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충북 괴산 가볼만한곳 수옥폭포와 수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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