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옥천 둔주봉 전망대 완벽 등산 코스 리뷰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있는 384m 높이의 둔주봉은

금강이 흐르고 있어서 경치도 뛰어나지만

둔주봉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이 둔주봉을 가기 위해서는

차량은 안남면사무소(안남보건지소) 앞 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무료 주차장에 공간은 충분하고

화장실도 있고 근처에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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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차장 앞쪽에 있는 다목적광장에 있는 흔히 연주광장 또는

배바우 광장으로 불리는 곳에 있는

조형물(상상 속의 배 '배바우'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안내가 있습니다)도 보는 것도 좋지요.

 

주차장 주소: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46 관공서(안남보건지소)

 

 

그리고 둔주봉 전망대 주차에 대한 여러 설이 있는데

면사무소에서도 둔주봉 전망대 입구까지 가기 위해서는 도로가 협소해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정식 주차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가면서 느끼기로는 아주 좁은 길은 아닌데 사고가 날 경우는

옆으로는 낭떠러지라서 조금 위험해 보이는 곳도 있었고

또한 흔히 둔주봉 전망대 입구에 있는 화장실 근처에 공간이 있어서

주차한다고 하지만 정식적으로 주차 공간이 확보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평일이어서 차량이 거의 없었는데 주말에는 등산하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면사무소 앞 주차장에 주차한 후 안남초등학교 옆

산골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중간중간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산골 마을의 포장된 도로를 통해서

안남면의 산골 마을의 정취를 즐기는데 포장된 도로의 열기로 인해

조금 힘이 들 때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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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의 오르막 도로이지만 전망대 입구까지 도로포장은 다 되어있고

주위는 관리가 잘 되어있었는데 아래쪽에는 공작 단풍나무와

전망대 입구 쪽으로는 삼색 버드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조금 어린 나무였습니다.

봄에 어린 잎과 순이 나올 때도 멋질 것 같았고

주위에 농작물들이 많이 심겨 있었는데 특히 옥수수가 제법 많더군요.

 

또한 이 코스에는 가게가 없어서 무더위에는

미리 충분한 물을 준비해서 올라 가는 것이 좋겠더군요.

면사무소에서 한반도 지형 전망대까지 1, 8킬로로 약 30분 소요되는 거리인데

등산이 아니라고 하지만 한여름에는 더위로 조금 힘이 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공식 명칭인 둔주봉과 함께 마을 사람들에게 친숙한 등주봉도 병행해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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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도로의 산골인데 제가 간 날이 평일이어서 더욱 한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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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안내판이 보입니다.

둔주봉 전망대까지는 약 0.5킬로 미터 그 이후에 경사진 도로를 앞두고

0.3킬로 미터가 남아있다는 안내판이 있고 차량 진입 금지표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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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전망대 입구(간이 화장실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는데

안내판에는 비들 목재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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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래로는 2025년에 신축된 화장실이 있었는데

상당히 깨끗했고 안전한 화장실로 보입니다.

또한 옆에는 흙먼지 털이기가 있어서 산행 후에 신발에 묻은 흙먼지를 털 수도 있고

옷의 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에어샤워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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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간이 화장실 옆쪽으로 있는 100개가 넘는다는 나무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는데 처음에는 완만하고 중간마다 급경사이지만 등산하는 이들에게는 어려운 코스가 아닐 것 같아요.

(참고로 둔주봉 등산로는 등산로 정비로 전망대까지만 운영한다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야생화와 소나무들이 있어서 좋았는데 그리고 이름 모를 새들의 많은 소리도 들을 수 있었어요.

시작하는 지점의 나무 계단-중간중간 휴식 의자-야자 매트 -산길-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이상 소요되는데 약간의 급경사도 일부 있고 야자 매트가 부식된 부분도 있어서 조금 미끄러워서 등산화는 아니더라도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전망대까지는 산길로 걸어가야 하는데 무더위의 날씨로 인해 땀은 많이 나고

날아다니는 해충들이 있어서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반드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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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로 접어들면서 6월 초순의 무더운 날씨에도 조금은 시원해졌고

운치도 있고 짧은 거리이지만 초보 등산의 맛도 느낄 수 있는 코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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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둔주봉 정자라고 불리는 정자와 데크가 있습니다.

이 정자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은 실제의 한반도를 1/980로 축소한

1.45km로 동쪽과 서쪽이 바뀌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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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데크앞에 있는 볼록거울로 보면

확연히 한반도 지도가 보이는데 지금 계절에는 더욱 선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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