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거짓말은 나쁘다고 배웠지만, 클수록 살면서 진실만을 말하는 게 참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게다가 거짓말은 종류도 다양한데요.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까만 거짓말’이 있는가 하면 타인의 감정을 상하지 않기 위해 하는 ‘하얀 거짓말’도 있죠.
문제는 거짓말의 규모와 빈도입니다. 다양한 거짓말 중에서도 ‘공상허언증’은 양심의 가책, 다른 사람의 의심,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보다 그럴싸한 거짓말을 늘어놓아 자신이 추구하는 자기상을 확고히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데요.
공상허언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공상허언증이란?

심리적 장애 중 하나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 판단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 과장 혹은 왜곡해서 말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1891년 안톤 델브뤼크에 의해 의료 문헌에 처음으로 소개된 공상허언증은 거짓말과 망상의 중간 정도 경계에 있는 정신병리학적 증후군인데요. 특히 타인의 사랑이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공상허언증 VS 관종

흔히 인터넷상에서 접하는 관종(‘관심 종자’의 줄임말로 SNS의 팔로워와 좋아요 숫자에 병적으로 집착하를 상태를 의미) 또한 큰 범주 안의 허언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종의 경우 스스로 거짓말임을 인식하였음에도 타인의 주목을 끌기 위해 하는 인식적 거짓말이기 때문에 허구의 세계를 진짜라고 믿으며 치밀하게 구조를 짜는 공상허언증과는 구분됩니다.
망상을 진실로 인지하기까지, 공상허언증 진행 과정
처음에는 관심을 받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나중에는 거짓의 세계를 사실이라고 믿는 상황까지 오게 되는 공상허언증. 진행 과정은 총 4단계로 나눠지며 다음과 같습니다.

공상허언증에서 벗어나는 방법
1.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기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평가하는 버릇을 의식적으로 고치려 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입니다.
2. 타인의 삶 관찰보다 내면에 집중하기
SNS에 올라온 타인의 행복한 삶의 모습을 관찰하기보단, 스스로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 어떨 때 편안함을 느끼는지 찾아 기록합니다.
3. 주변인에게 도움 요청하기
공상허언증의 경우 스스로 극복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에게 상황을 공유하거나 심리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령화로 인해 크게 늘어나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인 뇌동맥류의 위험성과 원인 및 예방법을 소개드립니다.~ (0) | 2021.12.30 |
---|---|
심박동이 불규칙하다면 의심해봐야 할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에 관련된 원인과 증상 등 질병 정보를 알기쉽게 알려드려요~ (0) | 2021.12.22 |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필독! 마블 입문자를 위한 마블 영화순서 정리! (0) | 2021.12.16 |
암에 이은 2번째 사망 순위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정보와 대표적인 궁금증을 알기쉽게 알아보세요! (0) | 2021.11.25 |
허리 아프면 무조건 허리디스크? 다양한 척추 질환과 치료법의 종류를 알아보세요! (0) | 2021.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