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힐링 바다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경주여행 필수코스 지경리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경북 경주에서 힐링 바다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경주여행 필수코스 지경리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경주, 천년의 세월을 삼키고 있듯

경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생각해도

설렘이란 단어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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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문화와 삼국통일의 힘이 서려있는 고장,

그리고 울산과 포항 사이에 위치한

천혜의 아름다운 바다라는

자연이 항상 유혹의 손길을 펼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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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라는 단어는 어릴 적 수학여행지로

항상 선택될 만큼 역사적, 지리적 중요한 곳이었고

지금은 여행지로써 빠지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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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불국사와 같은 불교 문화재로의

관광지는 많이 소개를 받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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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주 여행은 바다를 끼고

만끽해 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떠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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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암층과 화강암 등 다양한

암석지대가 있다 보니 암반을 뚫고

부처님을 모셔둔 불국사가 있는 반면,

남북으로 나뉘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해바다로의 침투를 막기 위해

군부대시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있어서,

그 자연 상태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곳 중에

한 곳인 지경 마을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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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동남쪽 끄트머리 마을이라 할 수 있는

지경 마을은 수렴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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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지역 경계라고 해서

마을 이름이 지경 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울산과 만나고,

북쪽으로는 포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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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도 사진을 담으면

그 도드라지는 색깔 때문에 포토 포인트가 되어

주고, 방파제와 호안 등에 사용되어

파도의 힘을 분산시켜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선 모습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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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갯바위를 연신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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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알음알음 일출 포인트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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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 침식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바위가 즐비하고,

그 바위들을 비집고 틈 속에서 떠오르는

수평선 너머의 태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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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들만 잔뜩 화각 안에 구겨 집어넣어 두면

마치 제주도의 용두암 인근의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과 비슷한 느낌을 담을 수 있기도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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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날씨가 맑고

바람도 잔잔한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바위를 연신 때리는 파도는 하얀 거품을 만들어내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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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 틈새로 해가 떠오를 때의 풍경은

직접 두 눈으로 보지 않은 사람은

가슴 터질듯한 그 아름다움의

감동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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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을 잔뜩 머금은

검은 바다가 금빛으로 변하면서

붉게 끓어오를듯한 일출의 광경은

벅차오르는 감동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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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위, 지경 마을의 갯바위 중

일출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게 되는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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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경 마을까지 움직이는 시간이

제법 걸리기에, 비록 일출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해가 이미 하늘에 떠 있는

아침 녘에 도착하게 되었지만,

파란 하늘과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져서 하나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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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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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감시초소가 있어서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장소,

십여 년 전 군 경계 시설물이 철거되고 개방되면서

그 풍경들을 일반인들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지경 마을이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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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 마리의 암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바위의 모양, 바위를 보며 혼자 상상해 본 것이니

사자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뭐라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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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 마을이 있는 수렴리는 북에 대성광산,

남에 수렴리 그리고 서쪽으로 상계를 경계로 하고

동남해안에 위치한 광산마을로 자연환경이 좋은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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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 섬안, 다곡, 지수곡, 고평, 억수 등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에서도 이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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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어촌마을의 풍경,

겨울 바다로 접어드는 계절상 느낌이 물씬 나는

해변과 어선들이 땅 위로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거나 상처가 난 곳을 치료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힐링 타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