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추천하는 대표 캠핑장 소선암 오토캠핑장과 특징을 모아모아 소개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십 여 년 전부터 캠핑 붐이 일어나 전국에 많은 캠핑장들이 생겼지만,
충북 단양의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그 역사와 시설, 그리고 위치 면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캠핑장입니다.
단양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에서 시설이나 규모면에서도 으뜸입니다.
그래서 많은 캠퍼들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별도의 구분 없이 최근 추세에 맞춰 캠핑트레일러나 캠핑카라반을 이용한 캠퍼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캠핑 트레일러 전용 캠핑장보다 오히려 진입과 이용이 편해 캠핑카를 이용하는 캠퍼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 하면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탁 트인 넓은 암반 계곡(선암계곡)일 것입니다.
차를 몰고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사람들이 ‘와~ 여기는 어디야~’ 할 정도입니다.
계곡이 넓으면 좀 위험할법한데, 이곳은 물이 깊지도 않고, 너럭바위 지대이고,
주변이 밝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올갱이도 제법 있어 이 곳에서 캠핑했던 아이들은 올갱이 잡기를 가장 큰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깊은 산골 넓은 하늘 아래 자리한 계곡가 명당 A구역
총 31자리




이 캠핑장에서 가장 인기인는 자리는 A구역입니다. 바로 옆에 멋진 계곡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숲속 그늘 아래 탁트인 밝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계곡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다만,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계곡 가 쪽으로 울타리는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지만, 개구쟁이들에게는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계곡 물소리 또한 일품입니다. 산바람 소리와 계곡 소리 그리고 아이들 노는 소리가 섞여 사람 사는 보람을 느끼게 해 줍니다. 비오는날은 계곡소리와 빗소리가 만나 우중 캠핑의 진수를 맛보게 해 줍니다.
적당한 그늘과 새소리가 멋진 조용한 그늘자리 B, C 구역
(B 구역 13자리, C 구역 18자리)




낮에는 뻐꾸기 소리, 밤에는 소쩍새와 쏙독새 소리에 취해 잠이 들고 싶다면 B구역이나 C 구역에 자리를 잡으면 좋습니다. 이곳은 A구역 바로 건너편으로 아담한 숲속 자리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나무들이 많아서 하루 종일 그늘 아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산과 계곡 바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D 구역과 산
D 구역(5자리)과 산(4자리)




D구역과 ‘산’ 자리는 다른 다리들과는 좀 떨어져 있습니다.
D구역은 4-5가족들이 한번에 간다면 추천드립니다. 오롯이 우리 가족들만 캠핑장을 전세 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본 조건은 A구역과 비슷하지만 캠핑장 한 켠에 별도로 떨어져 있어서 조금 더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 자리는 짐이 적고, 숲과 계곡의 경치를 즐기며 조용히 사색을 하고 싶은 캠퍼들을 위한 전망이 좋은 자리입니다. 다른 자리들이 대부분 파쇄석 바닥이지만 이 곳은 유일하게 나무 데크로 자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깔끔한(?) 캠핑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단지 계곡을 오가기에는 캠핑장을 가로질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소선암오토캠핑장에서 해 먹으면 좋은 추천 캠핑요리 3선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장보기 편한 캠핑장입니다.
차로 5분 거리에 단성면 소재지와 차로 10분 거리인 대강면 소재지에 제법 큰 마트가 있고,
단양 읍내 구경시장도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구경시장을 구경하다가 유명한 마늘 통닭을 사오려고 했는데 줄도 길고 단 것 보다는 좀 다른 닭 맛을 보고 싶어서 굳이 생닭을 사왔습니다. 2kg이 넘는 토종닭입니다. 캠핑장에 돌아와 깨끗한 물로 씻어 몇 가지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숯불 닭꼬치 구이
캠핑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나서 숯불이 남아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한 요리입니다.
숯을 사 와서 피워도 되지만, 연기도 많이 나고 해서 모닥불 불멍 후 남은 숯불을 권합니다.
2kg이 넘는 토종닭의 가슴살과 넓적다리살만 칼과 가위로 잘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다음 약간의 소금으로 밑간을 합니다. 그런 다음 파나 마늘 같은 채소와 함께 꼬치에 꿰어 은은한 숯불에 굽기만 하면 됩니다. 아마도 그 향은 돼지나 소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닐겁니다. 90% 정도 익었을 무렵에 기호에 따라 고추장이나 된장, 간장을 적시거나 발라 굽거나 소금과 후추를 조금 추가해 간을 맞추면 됩니다. 주의 할 것은 절대 센 불에 하지말고 은은한 불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센 불에 할 경우에는 겉은 너무 타고 속은 안익을 수 있습니다.
숯불이 없을 경우에는 프라이팬에 해도 됩니다. 프라이팬에 할 경우에는 반드시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역시 센불에 하지 말고 은은한 불에 오래(30분 정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백산의 물과 공기를 마시고 자란 단양의 토종닭은 그 육향이 좋고 육질이 부드러워 숯불에 구우면 정말 천상의 맛이 됩니다. 거기에 마늘이나 파, 기타 채소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2. 닭미역국
아마도 모든 닭요리중에 가장 쉽고 간편한 요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토종닭의 살과 껍질을 이용합니다. 국물을 좀 더 진하게 하려면 목뼈나 관절이 함께 들어가도 좋습니다.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끓는 물에 발라낸 닭고기와 미역을 넣고 30분 정도 중간불에서 끓이다가 약간의 소금간만 하면 됩니다.
아마도 다른 미역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한 풍미와 맛을 전해줄 것입니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아침 해장에 아주 좋습니다. 닭과 미역의 맛과 향이 만나 새운하고 담백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토종닭 백숙과 닭죽
큰 코펠을 두 개 준비하면 좋습니다.
한 코펠에는 물을 넉넉히 잡고 토종닭과 단양 마늘 30알 정도, 그리고 약간의 인삼과 대파의 흰 부분을 넣고 중간불과 약불 사이에서 두 시간 정도 푹 고아 줍니다. 그리고 뽀얗게 우러난 육수를 충분히 덜어냅니다. 다른 코펠로는 이 육수에 미리 씻어 불린 찰쌀을 넣고 사십분 정도 중간불로 죽을 쑤어줍니다. 미리 준비해둔 닭은 적당히 식어 먹기 좋게 온기가 남아 있을것이고, 죽이 다 되면 둘을 합쳐 먹어도 되고, 별도로 먹어도 좋습니다. 약간의 파와 다진마늘을 살짝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먹으면 됩니다. 미리 해 둔 닭은 뼈를 발라도 좋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육수 우릴 때 썼던 부직포 망이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하여 생각한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적당한 온기의 닭고기와 맑은 국물, 그리고 닭죽을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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