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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충남 공주에서 나만 알고싶은 걷기 좋은 곳 베스트 3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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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걷고 싶은 길

1. 공주한옥마을

입장료 : 무료 / 연중무휴

첫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공주 한옥마을입니다.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로 조성된 곳이지만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여러 한옥의 아름다운 모습과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고마곰과 공주 마스코트를 만날 수 있는데요, 그 뒤로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이제 한옥마을을 천천히 둘러볼까요? 연못을 지나 입구에 두 장승이 서 있는데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으로 한옥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오니 장승이 새롭게 조성되어 있네요.

버드나무 아래 피리 부는 아이는 여전히 바위에 걸터앉아 반겨주고 있는데요, 왠지 이곳을 지나가면 풀피리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한옥마을의 초가집과 기와집이 정겹게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의 나무들과 여러 가지 조형물까지 이곳에는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넓은 잔디의 그늘막도 초가지붕처럼 되어 있으며 그 아래 의자는 나무 그루터기로 만들어져 있고 그루터기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는 전통 그네를 탈 수 있게 그네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왠지 전통그네를 보니 춘향전이 생각납니다. 이곳에는 풍경도 감상하고 그네도 타면서 즐길 수 있겠네요.

한옥마을에 족욕체험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 안에는 수건까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천물로 족욕을 하면 피로도 풀리고 좋을 것 같은데요, 산책하면서 둘러보고 나서 이곳에서 족욕까지 하면 산책의 피로도 다 풀리겠죠?

공주 걷고 싶은 길

2. 고마나루 솔밭

입장료 : 무료

이제 두 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곰의 전설이 있는 고마나루인데요, 소나무가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기에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고마나루 안에는 곰사당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고마나루의 전설을 통해 조성된 사당에는 고마나루의 전설을 적어놓은 비석과 곰사당 안에는 곰 제사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고마나루의 전설을 요약하면 고마나루에 살던 암곰이 외로워하던 중 나무꾼을 보고 반해 나무꾼을 납치해서 살다 새끼 곰 2마리를 낳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암곰이 방심한 틈을 타서 나무꾼이 금강을 건너 도망을 갔으며 도망간 모습을 보고 애타게 나무꾼을 부르다 암곰과 새끼 곰은 모두 금강에 빠져 죽었다는데요, 그때부터 금강에 배를 띄우면 배가 뒤집히고 고기가 안 잡혀 암곰의 한을 풀기 위해 제를 지냈더니 그때부터 금강이 잔잔해졌다고 하네요, 그 암곰을 달래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 바로 곰사당입니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곰이 나올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곰은 나오지 않지만, 고마나루의 전설답게 곰 조형물이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고마나루 전망대 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소나무 향이 그윽한 이곳에서 소나무 그늘과 바람, 새소리, 매미 소리까지 들으며 전망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있지만 그래도 우거진 소나무숲은 그늘이 드리워져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더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찾아오면 그 앞에 금강이 펼쳐져 있는데요, 이곳에는 수신제를 지낸 곳으로 수신제를 지내던 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요, 금강과 바로 앞에 연미산이 눈앞에 멋진 풍경으로 펼쳐집니다. 이곳은 곰나루로 금강의 나루터였으며 과거 모래사장과 금강의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였다고 합니다.

이곳에 망원경이 하나 있는데 예전에 망원경으로 바라보면 맞은편 산 앞에 사람이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였는데 지금은 망원경에 습기가 차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전망대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길에도 다양한 소나무가 우거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아까 말한 곰 동상 조형물이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어 암곰의 영혼을 달래주는 듯합니다.

공주 걷고 싶은 길

3. 곰나루국민관광단지 웅비탑

입장료 : 무료

이제 다시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멋진 모습의 웅비탑인데요, 이 웅비탑은 충남의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충남. 새로운 출발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하며 충청남도 개도 100주년 기념으로 밝고 희망찬 21세기를 향하여 웅비하려는 도민의 염원을 담도록 상징화하여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웅비탑 앞에는 웅비탑 안내문이 적혀 있는데요, 탑신부에는 좌우대칭형 주 조형물로 백제의 있지만, 밤이, 당간지주의 이미지를 합성하였으며 상단에는 발전하는 16개 시, 군, 출장소를 봉황의 날개와 태양의 빛으로 형상화했으며 전면 중앙에는 개도 100주년 로고와 무령왕의 왕관장식을 배치하였고 조각상으로 인원군상은 새로운 충남인의 상을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조형물은 탑신부와 기단부, 조각상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앞의 계단은 20세기의 디딤돌 위에 웅비탑 분신이 자리하도록 20계단을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조각상 좌우에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설치하여 충남인의 염원이 하늘에 닿음을 상징하였다고 합니다.

웅비탑을 둘러보고 나서 그 옆에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나무 그늘의 시원함과 조용한 숲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웅비탑 옆에는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 건물도 있습니다.

여름에 인기 많은 곰나루 어린이수영장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200여 명 안밖으로 수용 가능하며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샤워실, 탈의실, 세족시설, 놀이시설,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놀이장 옆에는 놀이터가 있어 물놀이 후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데요, 점심시간이 12시 ~ 오후 1시까지라서 점심시간에는 잠시 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놀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심을 먹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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