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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카술 소개

전주에서 가볼만한 비건 중식요리 추천 핫플 진미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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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반점

풀에서 200m 가량 지나면 차이나타운 거리에 또 하나의 비건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진미반점인데요.

현재 진미반점 사장님의 부친이 1949년 중국에서 내려와 전주에 자리를 잡아 1969년부터 운영되어 3대째 이어받아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교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인 만큼 곳곳에 부귀를 상징하는 빨간 색과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1층 홀에는 약 10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는 일행과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가 심해 조심해야 합니다.

2층에는 이렇게 따로 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다 프라이빗 한 시간을 원하거나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방 예약을 추천 드려요.

2층 사진입니다. 12시에 맞춰 왔더니 2층까지 손님들이 꽉 차있습니다. 역시 맛집답습니다. 음식을 조금이라도 빨리 먹으려면 메뉴를 통일하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단품과 코스 요리도 있지만 메뉴판을 넘기다 보면 채식 요리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채식 탕수육부터 채식 누룽지탕, 채식 짜장, 채식 짬뽕, 채식 덮밥 등 굉장히 메뉴가 다양합니다.

일행은 비건 메뉴가 아닌 매운 물짜장과 간짜장, 잡채밥을 시켰고 저는 안 매운 비건 물짜장 그리고 같이 먹을 채식 탕수를 시켰습니다.

나오자마자 배고파서 채식 탕수를 집어 먹은 탓에 탕수가 드문드문 한데요. 채식 탕수는 고기 대신 버섯을 튀겨 만든 음식입니다. 채식 요리 중 버섯은 가지만큼 자주 쓰이는 식재료에요.

채식 물짜장입니다. 건더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지요? 식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주시는 것이 진미집의 롱런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면을 제외한 건더기만 다 건져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키니 최대한 먹어봅니다. 한 가지 더, 진미반점은 모든 요리에 육수 대신에 채수를 쓴답니다. 채식요리를 고수하는 진미반점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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