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 해서 이름 지어진 선유도는
사계절 내내 전국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로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 입니다.

이런 선유도에는 마치 도화지 한 폭에 담겨져 있는 그림 같은 선유도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5대 봉우리 선유봉, 대장봉, 망주봉, 대봉 그리고 무녀봉이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무녀도에 있는 무녀봉 트레킹 코스와 뷰 포인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군산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무녀도는 선유도와 선유대교로 이어져 있는 섬으로 선유도와 형제 자매 같은 섬입니다.
무녀도에는 무녀도 캠핑장과 습지생태 탐방로가 있고
무녀봉에는 하얀 도화지 위에 파란색 물감을 풀어 놓고 그림을 그린 듯한 수채화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무녀봉을 올라가려면 무녀도 캠핑장에 주차 후 걸어가도 되고
그린하우스(무녀도 3길 46길) 앞 터널 인근에 주차 후 트레킹을 시작해도 됩니다.


터널 인근 적당한 공간에 주차 후 터널을 지나가면
마을 입구 그린하우스 좌측으로 무녀봉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이고,
그 임도를 따라 150여 미터 걸으면 무녀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10여 분 올라가면 119구조 국가지점번호판이 써져있는 곳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왼쪽은 쉼터 전망대로 이어져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무녀봉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50여 미터 전진하면 쉼터와 함께 전망 터가 나오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예상치 못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푸른 서해바다에 두둥실 떠있는 관리도부터 시작해
선유봉 - 선유대교 - 망주봉 - 무녀도 - 고군산대교와 새만금 방조제 부안 변산반도까지 270도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바라보니 선유도가 왜 신선들이 노니던 섬 이었는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 하고 무녀도 정상으로 올라가봅니다.
전망 쉼터에서 바라본 무녀봉이 우리가 올라오길 기다리듯 멀지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무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정도 올라가야 무녀봉 정상( 130.9m)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는 나무 때문에 탁 트인 풍경은 볼 수 없지만 나무 사이로 변산반도와 새만금 신항만이 건설될 바다와 방파제가 보입니다.


무녀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또 한 번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무녀봉에서만 볼 수 있는 선경(仙境)같은 풍경은 바삐 내려가는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게 만들기 때문에 내려가는 발걸음이 더뎌지기만 합니다.

이렇게 무녀봉을 내려오는 내내 눈높이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수채화 같은 풍경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마을 임도길이 나오고 선유도에 숨겨진 선경(仙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시간 남짓 소요되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다채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무녀봉 힐링 트레킹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선유도 여행의 또 다른 옵션 무녀봉 트레킹,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무녀봉에서 아름다운 풍경즐기며 소중한 추억과 사진 남겨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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