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가볼만한 사진명소 김종범 사진문화관에서 이색적인 사진 작품과 독특한 풍경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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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사진문화관에서 사진으로 만나는 멋진 세상

작년부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논산 여행지가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김종범사진문화관입니다. 논산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된 김종범사진문화관은 논산 시내에서 벗어난 양촌면 한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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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마을이지만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이곳으로 향하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사진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을빛 가득한 날 큰 도로에서 마을 길로 들어가는 길옆에는 가을이 가득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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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주차장이 있고, 문화관에도 자동차 몇 대는 주차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면 이곳에 주차해도 됩니다. 사진문화관에 닿으면 먼저 아름다운 건물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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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가지만 아직도 백일홍이 곱게 피어나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국화도 피어나면서 가을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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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들어서면 우측에 빨간 자동차가 보이는데 가을 햇빛이 내리는 가운데 만나는 모습이 참 예쁘기도 합니다. 강렬하게 다가오는 색감이 가을을 그대로 담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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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벽에서 물이 내려오는데 마치 작은 폭포와 같습니다. 그 앞에는 카누가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가 노를 젓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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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관은 총 대지 280평에 연건평 80평의 규모이고 갤러리와 카페, 문화관 뒤편의 대나무 숲 사이에는 1인 교회도 함께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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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사진문화관의 안으로 들어가면 필름 카메라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에 비치된 방명록에 이름을 쓴 후에 본격적으로 사진을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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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작가가 전 세계를 돌면서 찍은 사진과 마주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그 장면을 남기기 위하여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는 작가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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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관장은 세계 30여 개국을 다니며 찍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는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진을 교체 전시합니다. 이번에는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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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열정과 혼이 들어간 사진을 돌아보면서 사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사진을 찍는 것은 고유한 예술의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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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하나하나의 사진도 좋지만, 사진과 조화롭게 배치한 소품들이 주변과 잘 어우러집니다. 김종범 작가가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소품들을 보면서 사진과 함께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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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 사진을 돌아본 후에 안쪽 대나무숲으로 향합니다. 천천히 숲으로 가는 길은 여유롭습니다. 감이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주변에 피어난 꽃들도 참 곱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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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에 있는 작은 교회에 가기 위해서는 김종범 사진문화관을 거쳐야 합니다. 전시관과 카페 건물 사이에 난 길로 나서면 바로 건너편에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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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에 난 길을 따라서 안쪽으로 가노라면 한 평도 채 안 되는 아주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대나무숲도 참 좋은데 바람이 불 때마다 서걱대는 소리가 들려 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청량한 대숲 가운데 자리한 새하얀 작은 건물이 잘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신비스럽고 오묘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이 작은 교회는 김종범 사진작가가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진 포토 스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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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가면서 아름다운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나무숲도 걸어보고, 김종범작가의 사진을 만나고, 대나무 숲속 교회에서 잠시 명상에 잠겨도 좋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가을의 어느 날을 보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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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 안에 성경책과 함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경건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잠시 기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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