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가볼만한 곳

빼어난 자연경관이 가득한 충북 대청호의 모습을 품은 장계관광지의 새로 단장한 모습과 특징을 담았습니다.

반응형

최근 충청북도 옥천에 위치한 장계관광지가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이곳은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옥천의 숨은 명소인데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어떤 곳인지 함께 보실까요?

 

○ 옥천 장계관광지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산5-4

운영시간

- 화~일요일 9:00 ~ 21:30(하절기)

- 9:00 ~ 17:00(동절기)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요금 : 무료

문의전화 : 043-730-3070

 

옥천 장계관광지는 아름다운 대청호를 바라보며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이용하여 1986년 약 6만 평 부지에 조성된 이곳은, KBS2TV 예능 프로그램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도 등장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대청호 상류의 풍경을 더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편의시설이 조성됐는데요. 통창과 테라스로 꾸며진 커피숍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대청호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정비 사업을 시작한 장계관광지에는 정원을 비롯해 약 350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수국 5,000여 주를 비롯해 호스타, 안개 나무, 송엽국 등을 정원과 산책로에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물이랑길’이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만나볼 수 있는데요. 계단 아래에는 두 개의 독특한 조형물이 위치해 있습니다.

 

 

책이 쌓여있는 형태의 커다란 흰색 조형물은 김병욱 작가의 ‘베스트셀러’라는 작품인데요. 토지, 정지용 문학상 시비, 아큐정전, 국어 대사전 등 다양한 작가들의 도서가 새겨져 있으며, 지용 문학상의 위용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는 눈을 감은 피에로 형상을 한 지용시 조형물이 있는데요. 조형물 바닥에는 ‘오월소식’의 시가 적혀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정지용 시인의 시가 적힌 시비도 볼 수 있는데요. 산책로에 이렇게 시비와 조형물이 있는 이유는, 이곳이 물이랑길이면서도 ‘일곱 걸음 산책로’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주옥같은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라니, 정말 멋지죠?

 

 

대청호를 바라보는 곳에는 예쁜 정원이 위치해 있는데요. 나무 주변으로 동그랗게 조성된 정원의 모습이 동화 같은 풍경입니다.

 

 

대청호 앞쪽으로 만들어진 갈대숲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가을이 무르익어감에 따라 이곳의 풍경도 더욱 멋있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옥천 장계관광지 인근에서는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된 옥천 청마리 제신탑의 모형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1호인 옥천 청석교, 옥천 삼양리 기와가마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재들을 볼 수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새로운 편의시설이 들어선 장계관광지는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밤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절기) 하니까요. 충청북도의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