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가볼만한 곳

공기도 좋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북 청도의 나만 알고싶은 성모솔숲마을을 소개드려요~

반응형

공기도 좋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북 청도의 나만 알고싶은 성모솔숲마을을 소개드려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명상하기 좋은 곳

청도의 성모솔숲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성모솔숲마을은 청도 각북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모솔숲마을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마을로,

쉼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성모솔숲마을에는 성당이 있어

매일 미사가 열리고,

피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마을의 문은 활짝 열려 있으며,

성당 내부를 둘러보거나

숲길을 산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을 내부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성모솔숲마을의 성당은 무척 고요하며,

편안하면서도 성스러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마을을 짧게 산책한 후

숲길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숲길 산책은 30분 내외로 시간이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한 편이라

명상하며 걷기에도 좋습니다.

숲길에는 이정표 같은 나무 팻말이 있는데,

이는 가톨릭의

‘십자가의 길 14처’를 표현한 것입니다.

 

길지 않은 코스이지만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과 같으며,

소나무 숲 사이로 언뜻 보이는

마을 풍경을 보는 것은

산책의 또 다른 묘미입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바람을 느끼며 명상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괜스레 마음이 바빠지는 연말,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의 시계를 잠시 등지고

성모솔숲마을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고요하게, 그러나 성실히 움직이고 있는

마음의 초침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청도의 숲속에 있는 성모솔숲마을에서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꿈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