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충북 단양의 온달관광지 소개와 후기를 소개드려요~
※ 관람안내
·관람시간 : 3월 ~ 11월 09:00 ~ 18:00 / 12월 ~ 2월 09:00 ~ 17:00
·관람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3,500원 / 어린이 2,500원 / 만 65세 이상 1,500원 (단양군민 50% 할인)
고구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곳

최근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 TV에 방영 중인데요. 충청북도에는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천추태후> 등 대작들이 탄생한 단양 온달관광지입니다.
드라마 세트장 뿐만 아니라, 온달 산성, 온달동굴, 온달 전시관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단양에서 온달관광지로 향하는 길에서는 남한강을 끼고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능선 사이로 남한강이 안겨있는 주변으로 기암절벽도 이어져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기분 좋게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온달관광지에서는 수려한 산세 사이로 한옥 기와의 물결이 이어집니다.



온달관광지가 있는 단양군 영춘면은 삼국시대에는 을아단현이라 불렸던 고구려 영토로 소백산맥 죽령과 남한강을 경계로 고구려와 신라간의 치열했던 영토 정쟁의 각축장이었습니다.
온달관광지는 지역의 역사 문화 소재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의 테마를 주제로 1997년에 조성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드라마 세트장이 추가로 조성되었고 2001년 개관한 온달 전시관은 2021년 새롭게 재정비되었습니다.


고구려 역사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온달 전시관은 총 4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달과 평강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온달은 고구려 제25대, 26대인 평원왕과 영양왕 시대의 실존 인물로 '바보 온달'이라는 설화에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인물인데요.
이곳에서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는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 훌륭한 장군이 되기까지의 평강공주의 내조, 온달 산성 전투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이야기까지 입체 조형물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는 예전에 한강 북쪽의 땅을 신라에 빼앗겼습니다.
그곳의 백성들은 애통해 하며 부모의 나라를 잊은 적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군사를 이끌고 나가 반드시 한강 북쪽 땅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전시관은 고구려 생활관, 단양 정보관, 고구려 문화관, 인물관, 고분관 등으로 이어진 후 관람객들이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당시의 모습을 묘사한 다채로운 포토로 마무리됩니다.


야외 온달 테마공원은 남한강과 이어지는 남천 천변을 따라 조성되었습니다.
삼족오공원을 지나 남천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누각이 있고 그 길 건너편으로 드라마 세트장이 있습니다.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세트장은 황궁과 저택, 처소, 낙양성문 저잣거리 등을 재현하였으며, <연개소문>을 시작으로 많은 사극이 촬영되었습니다. 온달 관광지에 들어서자마자 낙양성문을 시작으로 온달동굴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조금은 낯선 수당 시대 중국풍의 건물과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된 의상과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트장 내부에는 고구려의 역사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고구려의 건국, 온달의 나라, 을지문덕과 살수대첩, 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사 등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상식과 지식들이 한 번 더 그림과 글로 자세하게 설명됩니다. 당시를 재현한 현장에서 더욱 쉽게 역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낙양성문을 통과하여 관람 동선을 따라 들어서면 고구려~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촬영된 많은 사극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연개소문>의 촬영 배경이 되었던 진부인 처소와 강도의 이궁에서는 의상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 끝자락으로는 온달 동굴이 시작됩니다.
조선시대 문헌 동국여지승람에는 남굴이라고 기록되었고 성산 아래 있기 때문에 성산굴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던 굴은 현재는 온달 산성 아래 있어 온달 동굴로 불립니다.
동굴은 부분적으로 낮고 제법 깊어서 헬멧 착용이 필수입니다.



온달 동궁은 약 4억 5천만 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약 700m에 이르는 석회암 동굴로 1979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머무는 동안 계절감을 잊게 합니다. 여름철에는 14도 겨울철엔 16도가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온달 동굴에서는 아늑함이 느껴집니다.
관람 동선을 따라 철제다리와 난간이 설치되어서 안전하게 동굴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훼손되지 않은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온달 동굴은 세월이 만들어낸 석순이 아름다워 단양의 명소인 석문, 삼봉바위, 부부상 등의 명칭이 석순에 붙여지기도 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땅 밑에서 샘솟는 지하수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도 연출합니다.

온달관광지는 온달 전시관, 드라마 세트장, 온달 동굴까지 약 반나절 동안 고구려 시간 여행을 떠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온달 동굴은 겨울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단양 온달 관광지에서 역사와 문화, 수려한 자연을 동시에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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