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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서울 근교에서 가볼만한 경기 양평의 추천 트래킹코스 양평물소리길 1코스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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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서 가볼만한 경기 양평의 추천 트래킹코스 양평물소리길 1코스를 확인해보세요~

서울 근교에서 가볼만한 양평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트래킹코스로 전철 경의중앙선의 역과 역이 연결되는 길로 교통의 편리성이 높아서 초행길인 사람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코스인데요. 뚜벅이 여행을 통해 양평의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해볼 수 있다고 하여 양평 물소리길 트래킹 일일 투어를 떠나보았습니다.  

 

양평 물소리길 1코스

소요시간: 3시간 (8.3km)

코스: 양수역 ▶ 양서탁구장 ▶ 에듀셀파 ▶ 한음이덕형선생신도비 ▶ 목왕리산입구 ▶ 샘골고개 ▶ 몽양여운형 생가 ▶ 신원역(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고)

코스 난이도 : 하

스탬프 인증대: 한음이덕형선생신도비, 물소리길 인증대

중간 화장실 : 1곳

음식점/편의점: 브런치 카페(물소리길가), 편의점 없음

문의: 031-770-1003

 

총 6코스로 이루어진 양평 물소리길 중에서 양평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문화유적길 1코스로 떠나보기로 했는데요. 초행길이었기에 출발점이 있는 양수역에 도착해서, 이번 코스 시작점을 찾는 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이내 양수역 2번 출구 쪽에 1코스에 대한 상세 안내도를 발견하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1코스를 가보실 분들은 해당 출발 위치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즐기는 트래킹 투어!

 

이번 트래킹 투어를 떠나시기 전 짧은 팁을 알려드리자면, 가볍게 준비운동 후 출발하는 것인데요. 모든 운동의 기본은 준비운동이니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시작하시면 이번 뚜벅이 여행을 무리하지 않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또한, 걷다가 경로를 잃지 않도록 코스 중간마다 놓여 있는 길 안내 표시도 꼼꼼히 보면서 걸어가시는것도 중요합니다. 길 안내 표식에는 정방향과 역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 방향과 리본, 이정표 등이 구분하기 쉽게 설치되어 있는데요. 만약 길을 잃었다면 마지막 표식을 본 자리로 되돌아가 확인 후 걸어가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1코스에는 산길 구간이 많기 때문에 등산복, 등산화, 스틱, 생수와 비상 간식 등을 준비해서 출발하시면 더욱 편안하게 이번 트래킹 코스를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양수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양서 탁구장을 지나 조용한 마을 길에 접어들었는데요.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길 안내 표시가 되어 있어서 안심하며 코스를 걸어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길에는 일반 주민들도 살고 있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걸어가야 하는데요. 지금은 겨울이라 올해의 농사는 끝났지만, 농사철일 때 방문하실 경우 주변 농작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눈으로만 감상하며 지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물 맑기로 소문난 양평 길은 공기까지도 너무나 좋아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저절로 숨을 크게 들이 쉬어졌는데요. 움직임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이렇게 공기 맑은 양평 물소리길을 1코스씩 나누어 완주해본다면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출발한 지 1시간정도 걸으니, 부용1리 마을 조금 넘어 야트막한 산길에 들어섰는데요. 1코스에서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는 구간이었는데, 어느 정도 코스의 중반부에 다다른 것 같아 근처 정자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코스를 이어서 걸어갔는데요. 정자는 비상에듀양평이 마주하는 도롯가에 있었는데 지나가는 차량은 그다지 많지 않아 한적하게 쉬었다가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공기 맑은 양평 물소리길 산길 투어!

 

물소리화장실 구간을 넘어 한음 이덕형 신도비 물소리길 인증대 1-1에 도착했는데요. 바로 그 유명한 '오성과 한음'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구역입니다. 오성과 한음은, 1580년(선조 13년) 20세에 문과 별시에 급제한 한음, 25세에 알성시에 급제한 오성이 같은 해에 벼슬길에 올라 조선시대 우정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들인데요. 그중에서 이번 구간은 조선 중기의 뛰어난 문장가였던 한음 이덕형 선생의 신도비 및 묫자리가 있는 장소로 경기도 기념물 제89호에 등재된 역사문화 공간입니다.

또한, 물소리길 스탬프 1함도 함께 있어서 인증 스탬프도 찍어가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코스인 목양 2리 버스 정류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위치한 산길은 평지와 같은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는데요. 가을이 다 끝났지만, 아직 남아있는 낙엽이 길가에 수북이 쌓여있어 밟는 소리가 매우 정겹게 들리는 구간이었습니다. 목양 2리 버스 정류장에는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없는 경우, 짧게 쉬어갈 수 있답니다.

1코스 사전 정보에는 카페,음식점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없었는데 코스를 걷다 보니 꽤 근사해 보이는 브런치 카페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게 트래킹 투어에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페에서 나오는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며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 보았습니다.

*물소리길가 운영 시간: 평일 10 : 00~17 : 00 / 주말 10 : 00~19 : 00 (수요일 휴무)

 
 

브런치 카페를 넘어 계속해서 야트막한 산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혼자서 걸어봐도 좋지만 조금은 적막하기에 두 명 정도 같이 걸어가면 오붓하게 이번 1코스를 즐겨보실 수 있으니 동행과 함께 다녀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한 팁으로는, 혼자 트래킹에 오를 경우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 더욱 안전하게 트래킹을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느새 이번 코스의 종점인 신원역에서 1.9km를 남겨 두고 부용산 등산길을 마주하며 고개를 넘으니,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물소기리 길 인증대 1-2이 나타났는데요. 이곳에서도 스탬프 인증 안남길 수 없겠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샘골 고개 골짜기 방향으로 내려와

마지막 직전 구간인 몽양여운형 생가를 들려보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올해 까지 공사하고 있어서 곧바로 종점인 신원역으로 향하며 이번 1코스 트래킹 투어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양평 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길은 총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험준하지 않은 난이도였기에 장거리 산책코스로 너무나 적절했던 트래킹 투어였는데요. 마치 산골 마을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에 마음마저 여유로워지는 뚜벅이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연말, 한적한 트래킹 투어로 양평의 다양한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양평 물소리길에서 겨울 건강 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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