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예술 감성 충전하러 가볼만한 쉐마 미술관 기획초대전에서 전시 중인 작품과 정보를 소개드립니다~


쉐마미술관에서 여성 서양화가들의 특별한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청주지역 사립미술관인 쉐마미술관은 다양하고 새로운 현대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현대미술의 창의적인 작품들로 구성된 기획 전시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명화 'The age flowrs'


2022년 1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명화 작가와 손미량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명화 작가는 중학생 시절부터 미술부 활동을 하고, 대학 생활과 홍익대학교에서 미술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기까지 거의 40여 년 동안 쉴 새 없이 그림을 그려오고 있는 서양화가입니다.



이명화 작가의 개인전 `The age flowers'전시장에는 꽃밭 풍경이 가득 펼쳐지고 있습니다.
‘엉겅퀴 꽃’의 심상적 풍경 전을 주제로 엉겅퀴의 생성과 소멸이라는 자연의 순리를 작가 자신의 삶의 모습에 대입시켜 작품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엉겅퀴란 모든 꽃들이 그러하듯이 흙에서 싹트고 자라나 꽃을 피우고 자신의 홀씨를 날려 보내어 다시 흙에 정착하여 한 해의 생명을 다하는 생태적 과정을 가진 식물입니다.


전통적인 서양화의 사실주의와 신인상파 표현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이미지 배경의 공간을 소중하게 처리함으로써 ‘사실적 표현’, ‘드로잉적 표현’, ‘이미지 해체적 표현’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적 묘사를 시작으로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삶의 현상을 투영시켜 새로운 이미지로 재현해내었습니다.
이명화 작가는 엉겅퀴를 통하여 ‘자연의 신비로움’과 ‘부드러운 여백‘을 작가 자신의 내적인 표현의 공간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손미량 'Reverse-마음을 움직이는 순간'


손미량 작가의 개인전 `Reverse-마음을 움직이는 순간'에서는 대상을 단순화시킨 네거티브 방식으로 본질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네거티브 필름이란 사진기에 사용되는 일련의 투명한 플라스틱 필름을 말하며, 네거티브란 그 필름을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하면, 플라스틱 필름 위에 생기는 이미지며, 이미지의 밝은 부분일수록 실제로는 가장 어두운 부분이며, 가장 어두운 부분일수록 실제로는 가장 밝은 부분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같은 매체가 등장되기 이전까지 흔히 볼 수 있었던 사진의 원판이나 카메라 필름의 네거티브한 이미지에서 작품의 형식을 캡처하였습니다.
필름의 원판은 인화된 사진과는 정반대의 명암으로 이미지가 보이게 됩니다.
명암을 보기 위해 컴퓨터로 흑백 전환을 하다가 우연히 네거티브 된 화면의 신비한 현상을 발견하고는 네거티브 작업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작가 나름대로의 기법을 창안해내었습니다.


네거티브 회화는 회화의 양식에서 사실주의, 추상회화, 비디오 아트의 특성을 공유하면서 창작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쉐마미술관에 오셔서 두 여성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세계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감성을 안겨주는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코로나 19로 지쳐있던 마음을 힐링하고 가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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