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역사, 시민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청주기록원’

세계 최초의 인쇄술이 탄생한 청주는 직지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청주지역의 백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록물인 ‘신라촌락문서’가 작성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록’과 인연이 깊은 청주에 그동안 청주지역사와 시민의 기록들을 한 곳에 보관하고 관리, 전시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기록원, ‘청주 기록원’이 지난 1월 7일 개원하였습니다.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진 기록원에는 약 42만여 점의 다양한 기록물들이 보관되어 있는데요.
이중 1층은 전시관으로서 일반시민에 개방되어 청주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행정문서와 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민간 기록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옛 청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청주의 지역 변화와 함께, 젖줄인 미호천의 생태변화 등의 기록이 담긴 문서와 사진 등의 기록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청원-청주 통합추진 합의문
다양한 청주의 행정문서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1991년 전국 최초로 청주시가 시행한 행정정보공개 조례안에 대한 공문서와 관련 신문기사와 청주시 – 청원군간 통합추진 합의문 등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담은 행정문서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청주의 역사와 행정을 볼 수 있는 기록물 외에도 민간의 기증으로 전시된 민간 기록물도 다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의 상장과 졸업장, 각종 홍보물은 물론 선거홍보물까지 모두 시민 개인이 수집하고 있다가 기증한 기록물입니다.

특히, 한 퇴직 공무원은 1981년 공무원시험 응시표부터 합격증과 공직생활 중 수집한 다양한 기록물과 함께 퇴직연금증서를 끝으로 길었던 공직생활의 시작과 끝을 모두 수집하고 기록하여 기증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청주기록원에는 청주의 행정기록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과 시민들의 일상이 기록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평일 09시 ~ 18시 사이 언제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층 전시관 한편에는 청주와 옛 청원군의 다양한 문서 및 지역신문 등을 보관하고 있는 작은 자료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의 모든 자료는 자유롭게 열람하고, 복사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대여도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기록원 2층에는 각종 프로그램 및 교육행사가 진행되는 세니마실과 전시되지 못한 다양한 기록물들이 보관되어 있는 ‘개방형 수장고’ 등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주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청주 기록원’
에서 청주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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