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국가라는 사실 알고 있었는지요 ?
우리나라 섬은 유인도 472개, 무인도 2,876개 총 3348개 섬이 있는 다도해(多道)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 섬의 날을 지정하고,
섬에 관한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 역사 정보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놀라운 우리나라 섬 이야기가 펼쳐지는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새만금컨벤션센터 GSCO 전시장에서 2022년 8월 8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렸습니다.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새만금컨벤션센터 GSCO 전시장에서
전국 각지 섬 문화를 체험하고 섬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주제관, 정책홍보관, 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되었고
케이팝 스타들 공연 무대도 열렸습니다.
3면 스크린에 바닷속 풍경이 펼쳐지는 입구를 지나면 어청도 등대가 서있는 주제관을 중심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가 모여 섬 관련 문화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되었는데요.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스크린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름다운 섬, 어청도 등대가 있는 주제관에는 방문객들에게
섬의 날 행사의 핵심 주제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섬 존재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섬 정책의 변화, 섬을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관을 운영했습니다.
주제관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영토수호적 가치로 섬이 없다면 우리나라 영해 면적이 65%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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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관 옆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홍보 코너에서는
국토 균형 발전과 섬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해상교량 및 해저터널, 소형 공항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고 싶은 섬 2.0’ 관련 프로그램도 안내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섬은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지자체별 정책 홍보관에서는 도우미들이 체험과 자료를 나누어주며
각각 추진하고 있는 섬 관련 정책을 포함해 섬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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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6년 전남 여수에서는 ‘세계 섬 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 박람회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섬을 가진 나라 30여 개국이 여수로 모인다고 하니 큰 기대와 함께 응원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홍보관을 다니며 앞으로 가족, 친구들과 가볼 만한 섬 여행 정보를 얻으며 체험도 해보고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휴식 공간에서 잠시 쉬며
섬의 날 전시관을 더욱 더 여유있게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전시관 내 특산품 판매장도 조성되어 있었는데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는
20여 개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군산 특산품인 황금박대와 함께 먹갈치, 갑오징어, 간장게장을 선보였습니다.
무인도를 포함해 50개가 넘는 섬이 있는 도시인 군산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 전시회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고,
왠지 멀게만 느껴졌던 섬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는 의미 있는 전시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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