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폐교를 활용한 고령의 징검다리 연구소의 모습과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폐교를 활용한 고령의 징검다리 연구소의 모습과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

무더운 여름철 날씨도 이제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시원해서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피서철 여행지로 인기 있는 장소는 바다나 계곡인데요,

​

이번에는 애견동반으로

캠핑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

여행의 형태는 취향에 따라 다양합니다.

요즘은 차박과 같은 캠핑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멀지 않은 경북 고령군에 있다고 해 다녀왔습니다.

​

​

대구 근교 여행지로도 손색없을 만큼

거리가 가까워서 이동하기 좋더라고요.

​

집에서 출발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금방 도착했습니다.

​

​

도착했다는 걸 알았는지

차에서 빨리 내리고 싶어 하더라고요.

​

이곳은 강아지가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소로

애견카페와 애견동반 캠핑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

더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폐교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

​

예전에 뉴스에서

교외 지역 학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했는데요.

여기도 그런 이유로 폐교가 된 걸까요?

​

다녔던 학교가 없어진다는 생각이 드니

참 안타까웠어요.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추억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

​

우곡초등학교 도진분교를

캠핑장으로 재탄생시켰다는 것도

굉장히 특색 있는데요.

​

또 행복씨앗마을 1호로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아이들과 반려동물에게 체험의 장소로 제공하고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게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

쉽게 말해 재생마을을 의미합니다.

옛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한 것이죠.

​

지역의 문화·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이익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

​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게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 중이며

공휴일도 오픈합니다.

​

방문 전 알아둘 점은

월요일과 목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

캠핑장 내에는 샤워장과 화장실, 포토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

​

일단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넓디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

또 캠핑장 구역에 펜스가 둘러져 있어서

개별 공간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

해지면 선선한 날씨에 불멍하기 딱 좋겠어요.

​

​

카페 내부에 분필로 쓰는 칠판이 있습니다.

​

지금은 학교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옛날 그 시절이 생각나더라고요.

​

메뉴에 강아지 전용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음료만 주문하면

운동장을 즐길 수 있어 1석2조입니다.

​

​

자칫 흉물로 방치될 수 있었던 폐교 건물을 활용해

인근 지역 사람들에게

도시에서 농촌으로 유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 가족에게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