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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경주에서 색다른 여행코스로 추천하는 골목벽화가 아르마운 감포해국길의 모습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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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색다른 여행코스로 추천하는 골목벽화가 아르마운 감포해국길의 모습을 담았어요~

'감포깍지길'의 한 코스에 조성된

골목 벽화거리에 다녀왔습니다.

감포 해국길 4-1 구간으로

감포항 어귀마을에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이에요.

 
 

감포공설시장 공용주차장을 검색해 찾아가

주차하고 그 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감포 해국길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 뒤쪽 골목에 벽화가 있어

길이 헷갈릴 수 있어 자세하게 설명드리면,

주차장을 빠져나와 감포공설시장 입구와

편의점 사이의 골목을 보면

감포 해국길 표지판이 보입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벽화와 함께 글귀도 담겨있습니다.

바닷바람과 파도를 보호하는 꽃이며

바다를 바라보는 처녀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꽃으로

바다 해바라기, 해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국의 꽃말은 기다림이라고 해요.

감포 해국길은 아주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고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혹시 방문하신다면

너무 시끄럽지 않게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유명한 포토존인 해국 계단

입구에서부터 약 70m 떨어진 구간에 있어

벽화를 감상하며 조금 걷다 보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연보라색의 해국이 곳곳에 그려져

한 발자국 뗄 때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국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어린왕자 벽화도 있어 반가웠습니다.

꽤 길게 이어진 골목의 벽에는

꽃이 한 송이씩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집들이 많아 정감이 갑니다.

 

중간중간 안내 표지판도 있습니다.

표지판을 자세히 보시면 깍지 낀 손이 그려져 있는데,

감포 깍지길의 이름 그대로 깍지를 낀 손처럼

이야기가 얼기설기 품고 있다고 합니다.

감포제일교회로 올라가는 계단 옆 오르막길에는

무당벌레 그림이 그려있고 그 옆으로

긴 계단 전체에 해국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무당벌레 그림을 지나쳐 골목을 빠져나가면

가장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포토존이 나옵니다.

계단 앞에는

감포 해국길의 설명이 담긴 표지판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농업과 어업의 집단 거주지로 살아오던

근대화기의 건물이 있는 골목을

해국으로 단장했다고 합니다.

커다란 해국이 그려진 계단을 마주하니

마을의 분위기가 더욱 잘 느껴졌습니다.

계단 맞은편에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에도 해국이 그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길이 있지만,

아래에서 보니 마치 하나로 연결된 계단 같았습니다.

여기서는 일본식 가옥인 적산가옥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이주해오며 살았던

적산가옥이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감포공설시장 근처

감포 해국길 입구부터 들어와도 되지만

포토존이 궁금하시다면

해당 사진의 골목으로 바로 들어오셔도 됩니다.

중간에는 카페도 있고,

조금 더 촘촘하게 그려진 벽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경주 여행 오신다면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감포 해국길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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